
강일동 하수구막힘 배관파손으로 지하침수된 사례
막힌 곳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 시원하게 해결해드리는 이반장 배관케어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강동구 강일동의 상가 건물인, 단순한 하수구막힘을 넘어 배관 파손으로 지하가 물에 잠겨버린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 현장 소개
현장은 2층짜리 아파트 단지 내 상가였습니다.
관리실이 따로 없어 세입자분들이 자율적으로 건물을 관리하고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반장이 이곳저곳을 뒤져가며 확인하느라 꽤 고생을 했는데요.
상황을 정리하면,
* 숨겨진 지하 비트층이 있었는데, 아무로 몰라서 15년 넘게 관리를 안했음.
* 메인 공용배관이 기름 슬러지로 완전히 막혀 있었음
* 물이 차오르며 압력이 걸려 파이프가 파손됨
* 지하에 설치된 집수정과 펌프는 15년 넘게 방치되어 모두 고장 난 상태였음
* 지하에는 성인 가슴 높이까지 하수가 차 있었음
○ 문제 해결
우선 수중펌프를 가설해 물을 퍼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건물이 넓다 보니 30분을 퍼내도 수위가 겨우 몇 센티 내려갈 뿐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기다릴 수 없어, 펌프가 가동되는 동안 건물 주변 맨홀을 열어 라인을 찾고 고압세척을 시도했습니다.
배관을 따라 약 10미터 정도 진입하는 데까지는 순조로웠지만, 어느 순간 장비가 걸려 더 이상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내시경으로 확인해보니 건물 내부 배관과 맨홀 배관의 사이즈가 달라 높이 차이가 생기면서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여러 차례 도전했지만 넘어가지질 않아, 결국 갯벌용 가슴 장화를 착용하고 물이 차 있는 지하실에 직접 들어가 고압세척을 진행했습니다.
긴 작업 끝에 막힌 곳이 뚫리자 맨홀로 엄청난 양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후 파손된 배관을 보수했고, 추후 소규모 막힘이라도 직접 대응할 수 있도록 치킨집 사장님 요청에 따라 P트랩을 제거하고 엘보로 교체해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건물 내 모든 수도를 동시에 틀어 시원하게 배수가 되는 것을 확인하고, 강일동 하수구막힘 배관파손으로 지하침수된 사례 현장의 작업을 마치고 싶었으나,
펌핑 작업이 끝나지 않아 서너 시간을 더 기다린 뒤에야 철수할 수 있었습니다.
며칠 뒤 다시 방문해 고장 난 펌프 중 한 대를 교체하면서 최종적으로 현장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물이 흘러가야 하는 곳에 문제가 있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이반장을 불러주세요.
아무리 어려운 현장이라도 속 시원하게 뚫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